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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인 '집'에는, 우리가 진하게 배어있다. 저마다의 집들은 모두 집 주인의 취향을 온전히 담은 채 각자 다른 이야기와 개성을 가지고 다양하게 존재한다. 배인은 이렇듯 나를 닮은 집에 아이덴티티를 부여해주는 하우스 브랜딩 서비스이다. 각 사용자는 집의 전체적인 톤, 포인트 컬러, 그리고 스타일을 적용하여 도출되는 개별 이름과 그래픽을 받아볼 수 있으며, 이름은 모두 '맛'과 '음료'의 속성을 가지고 집에 흐르는 개인의 취향을 시각화한다. 각 그래픽은 확장 가능한 형태로 디자인되어 패턴으로 이용될 수 있으며, 포스터, 엽서 등의 인쇄물 뿐만 아니라 컵, 수첩 등의 물건, 그리고 쿠션이나 담요 등의 패브릭 등 집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물건들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다.

박주희 qkrwngml0512@naver.com